Cafenolog::시험중독
# 머릿속이 말랑말랑_

7과목중 6과목을 치른 지금.
어느정도의 큰 폭풍은 지나가고, 어제오늘 친구와 술한잔까지 하며 잠도 푹 잤다_
물론 시험이 하나가 월요일 오후에 벼르듯 기다리고 있지만 내일 종일 외우면 될거같다_
지금까지 본 시험에 대해 요약하자면 경영과 컴퓨터활용은 우습게 알고 건성건성 봤다가 디테일한 부분에서 막혀버려 아직까지 아쉬움이 많이 남으며, 컴활2급을 따서 추가점수를 노리기로 마음먹어버렸다_ 조직행위론제일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최종 summary까지 3번을 정리했으므로 그리 어려운것은 없었는데 인지부조화이론에 대한 예시3개나 관리론적 접근법에 대해 너무 기계적으로 답한 느낌이다_ 회계원리공부한만큼 아쉽지 않게 본듯하고 소비자와 마케팅갑자기 상징소비에 대한 서술이 나와 한참 당황했었다_ㅋ 뭐니뭐니해도 경영수학실컷 베이즈정리 공부했건만 뜬금없이 tax 적용후 TC함수에서 fixed cost를 찾는 문제가 나오질 않나(유일하게 쉽게 생각해서 대충 넘겼던 부분인데.;;) 행렬을 이용한 연립방정식 풀이를 가우스-조단법 이용하는 문제에서는 계수가 몇천대로 나와서 답이 산으로 가질 않나...;; 총6문제중 80분 꼬박 채워서 두문제 푼것같다ㅠㅠ_ 경영수학때문에 완전 무기력상태로 있다가 경제학원론 시험날에는 책도 제대로 못보고 거의 반 포기상태로 들어갔다가, 가격탄력성이나 한계효용이론이나 사회적후생같은 그나마 맨큐로 비중있게 공부했던 부분나와 기분좋게 풀었다_
무엇보다 이번 시험으로 느낀것은 공부는 평소에 해둬야 한다는 것_ 그리고 밥먹다가도 열람석 연장하려구 뛰어다녔던것_ 2주일간 새벽5시에 일어나 자리 맡기위해 줄섰던것_
3년만에 돌아온 대학생활_
따스한 햇살을 도서관 블라인드 틈으로 느끼며, 점점 적응되어 도서관이 집처럼 편안해지고 도서관의자가 쇼파보다 더 푹신해져간다_ (미쳐가는게지..ㅋㅋㅋ)

 ♬ She will be loved - Maroon 5
시험기간내내 나의 귓가에 파이팅을 외쳐주던 (하지만 가사는 전혀 관계없는;;)  Maroon 5 의 She will be loved. 이다.  ----맞아, 그녀는 사랑받을거야....내가 아니더라도..--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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