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afenolog::070211
# 12PM
무언가 자꾸 어긋나는 요즘이다_ 작년 11월 초 사회에 발을 딛으며 다짐했던 것들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뿐이다_ 생각과 행동이 상이한 비실천적 인간의 하나로서 오늘도 자괴감을 경험한다_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며 점점 죄를 짓는 듯한 느낌이다_ 3년간 학교 공부와 담을 쌓다보니 책상에서 오래 앉아 있는것도 쉽지 않고 책을 읽을때 집중력도 떨어진듯하다_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것은 쏟아지는 잠_ 앞으로 이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_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헤쳐나가는데 나는 왜이리 어렵게만 느껴지는지_ 이제는 이런 익숙한 생활들과 이별하고 싶다_ 마치 내가 아닌듯_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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