넋::20070204
# 이모의 장례식
인연이란 참 우습기도 하여
우연이던 필연이던
갑작스런 이별에 가슴 아픈것은 매한가지이다_

서로에게 시속 200 km로 달려오는 이별 때문에
거침없이 타인을 겪지 못할것만 같은 두려움으로 가득찬 오늘_
이모가 사오신 롤케익을,
아침에도 먹었는데
먹고나서 잘먹었다 말할 이모님은 너무 멀리 가버리셨다_

아침일찍 교회1부 예배에 나가
이모의 안녕을 간절히 기도드린다_


# 워드프로세서 1급
그 놈의 자존심때문에 시작한 자격증 시험_
자격증을 딴다니 모두들 공무원 시험 볼꺼냐 했다_

이유는 알 수 없다_

초등학교때 제도3000 샤프펜슬을 샀던때처럼
다들 갖고 있으니까 당연히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_

행동심리학 강의실에서 처럼
모든것을 동기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_

그리고 내일은 실기 시험_


# 고시반
목표가 생겼다_


# 수강신청
- 완 료 -
경영과 컴퓨터활용 : 주로 엑셀 실습 위주니까 언젠가는 쓸모가 있겠지
조직행위론 : 어차피 들어야 할거니까 듣자
경영수학 : 이번 기회에 공학 계산기도 하나 장만해야겠다
컴퓨터프로그래밍 : 언젠가는 컴퓨터 논리연산정도는 전공자 수준은 아니더라도 배워두려고 했다
미술의 이해 : 서양미술사는 예전에 여행가서 직접 본게 많기 때문에 경험을 되새기며 들어야지
- 미 신 청 -
회계원리
미시 경제학

이번 수강신청에 느낀것이지만 학과마다 수업요강이 배타적인것 같다_
아무리 같은 경상대라 하지만 타과 전공수업은 소속과생들만을 위해 딱 맞추어져있어 특별히 요구하지 않는 이상 비집고 들어가기가 만만치 않다_ 이럴바에 차라리 집이 수도권이라면 타대학 이수신청해서 일년정도는 서울대나 중앙대에서 듣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_ 여튼, 매우 실망스러운 요즘이다_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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