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春만세
이십대 중반으로 들어서는 기념비적인 순간에_
나는 시간이 지나가버린 황폐한 대지에 서서 소년기의 파편을 줍는다_
그리고는 그것의 몇가지를 유리병에 담아 흩뿌연한 청년의 용액에 담근다_
태양이 어스름한
저녁무렵 파편은 녹아 없어져 아지랑이가 된다_
_
내 추억들이 용해되어 수직으로 피어오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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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thecafen
2007. 1. 24. 01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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