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ings involved/§ memory of friends
선앨양's Graduation
Cafen
2007. 10. 21. 23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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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2007여름_ 선앨양 졸업
눈빛만 봐도 무얼 말하려는지 훤히 드러나는 낡아버린 친구들_
생각도 짧고 멍청이들처럼 실수도 많이 했는데_
어느덧 우리의 젊음은 세상의 한가운데에 도달해 버렸다_
새벽한시에 일출을 보겠다고 손전등 하나들고 겁도없이 700미터짜리 산을 오르고_
다같이 모여 머리를 물들이고, 학교 땡땡이 치다가 걸리고_
술도 질리게 마시고, 이야기는 더이상 고갈되어 내뱉을게 없어져 버렸다_
이런게 친구_
눈물나게 고마운 친구다_